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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우리가 하려고 했던 것들> 세번째 전시 안내

  • 작성자
    부산진문화재단
  • 등록일
    2022.01.18
  • 조회수
    1037
  • 기간
    2022-01-18 ~ 2022-02-05
부산을 걷다 보면 바다 근처의 우뚝 솟은 건물들이 눈을 사로 잡습니다.

누군가의 집이 누군가의 Viewpoint가 됩니다.

마린시티, LCT에 이어 북항의 다른 이름이 될 센트럴 베이.

장소는 사람들의 기억속에 존재하는 경험들로 지어지고, 그 고유명사들은 그 역할이 없어진 후에도 남아 역할을 합니다.

하지만 이 세 곳은 사람들이 걸을 수 없던 곳, 바다였던 곳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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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운대에는 거대한 세 개의 막대기가 솟아 달맞이고개를 바라볼 수 있었던 시선을 방해하고,

북항은 1920년부터 매립하여 현재 재개발에 한창입니다.

펜스로 둘러싸인 부두길을 걸어보았지만 아직 사람 중심의 보행로는 갖추어지지 않았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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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다를 매립하여 만든 땅의 주인은 누구일까요?

장소에 대한 기억, 도시 공간을 걷기로 전유하는 사람들은 등장할까요?

볼거리로 가득찬 도시는 관광도시의 운명일까요?

전리단갤러리 릴레이 특별전<우리가 하려고 했던 것들> 마지막 전시인 김보람작가의 전시는 전리단 갤러리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.

- 전시기간 : 1. 18. (화) ~ 2. 5. (토) (매주 일, 월 및 공휴일 휴무)

- 관람시간 : 11:00 ~ 19:00

- 전시장소 : 전리단갤러리 (부산 진구 서전로 37번길 20 2층)

- 문       의 : 070-8832-456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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